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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원장의 유튜브 동영상 - 강박증과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1부┃ 덧글 0 | 조회 1,684 | 2021-07-05 00:00:00
dreamwell  

↓ 링크를 클릭하시면 전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6nli3p935tY





안녕하세요

심리멘토TV 김지우입니다.


오늘은 강박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강박증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 생각이나 행동을 반복하는 증상이라는 것을

아마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집을 나설 때 문을 잠궜는지, 가스를 껐는지 몇 번씩 확인하는 것에서부터

물건을 반듯하게 정렬하는 것,

그리고 지나치게 손을 자주 씻는다든가,

주위를 계속 두리번거린다든가 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강박증은 특정한 생각과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안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자신이 두려워하는 대상이나 상황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완벽주의적인 관념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울 만큼 심한 고통을 겪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죠.

그래서 강박증세에 시달리는 분들은 무척 괴롭습니다.



아직까지 강박증에 대한 확실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강박증이 심한 분들은 날마다 지옥 같은 시간을 견디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그래서 오늘은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박증과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 1라는 주제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제가 심리상담사로서

마음이 아프거나 병든 내담자들을 상담하고 있지만,

사실 저는 제 자신이 강박증을 비롯한 온갖 심리적인 증상에 시달리던 환자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자신을 치료하기 위해 심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정신분석과 인지행동치료 그리고 최면이라든지

명상, NLP, EFT, EMDR, 가족세우기, 호오포노포노는 물론이고,

각종 종교에 이르기까지

심리와 영적인 문제를 다루는 다양한 기법들을 두루 섭렵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내담자가 되어서 심리상담도 여러 번 받았습니다.

 

제가 강박증을 처음 알고, 겪게 된 것은 중학생 시절이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에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와서 욕실에 들어가려고 전기를 켰는데

그 순간 하고 백열전구가 깨어지더라고요.

저는 무심코 욕실로 들어가려고 전기를 켰을 뿐인데

그 순간 갑자기 하는 소리와 함께 전구가 깨어지니까 반사적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그냥 놀란 게 아니라 크게 충격을 받아서 심장이 멎을 만큼 놀랐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있고 나서 약 한 달 후쯤에 다시 똑같은 일을 겪었습니다.

그때도 욕실에 들어가려고 전기를 켜는 순간 백열전구가 하고 깨어진 겁니다

그때도 엄청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는 욕실에 들어가기가 무서워지더라고요

또 전구가 팍하고 깨어질까 봐 그래서 그때부터는 욕실에 들어가기 전에

전기를 켤 때 욕실 외벽에 몸을 붙이고 팔을 길게 뻗어서

눈을 감은 상태에서 손가락으로 전기 스위치를 눌렀습니다

그리고 전구가 깨어지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욕실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그런데 문제

그때부터 욕실뿐만 아니라 어디서든지 전기를 켜야 할 때는 나도 모르게 긴장이 되면서

욕실에 들어갈 때처럼 팔을 길게 뻗어서 눈을 감고 전기를 켜는

이상한 습관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심지어는 형광등을 켤 때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더 괴로운 것은 그런 내가 이상한 사람처럼 보일까 봐

남들의 눈치를 자주 보게 되더라는 겁니다. 

 


, 강박증이 심한 분들의 특징이 바로 이것인데요.

첫째특정한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 두려움이나 공포를 느끼는 것이고,

둘째는 그런 자신을 이상한 사람으로 여길까 봐 자꾸 남들의 눈치를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중으로 괴로운 것이죠.

  

저는 방금 말씀드린 2가지 증상.

, 전기를 켤 때의 두려움과 남들의 눈치를 보는 것을

고치려고 무진장 애를 썼습니다.

전기를 켜기 전에 심호흡을 하고,

마치 그런 일을 겪지 않은 것처럼 전기를 켜보기도 하고

편안하고 여유롭게 전기를 켜는 내 모습을 상상하는 훈련도 해보기도 하고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전구를 노려보는가 하면 

남들에게는 내가 전기를 켤 때 아무렇지도 않은 척해 보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강박증과 관련된 척을 닥치는 대로 읽으면서 

제 나름대로 심리에 대해 열심히 공부도 했습니다


하지만 큰 효과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럴수록 불안감은 더 커져만 갔습니다

강박증에 시달리는 분들이 저와 같은 과정을 거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사실 이런 방법들은 저항의 힘을 더 키우는 결과로 이어지고

그로 인해 강박증상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때는 그런 사실을 전혀 몰랐고 

제가 그것을 알게 된 것은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흐른 후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강박관념을 가지게 된 것은 

전구가 깨어지는 사건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사실 저는 그전부터도 자주 불안한 감정에 휩싸이고는 했습니다



제가 느끼는 불안의 밑바닥에는 

어린 시절에 저희 부모님의 부부 사이가 워낙 나빴고

그로 인해 엄마와 떨어져서 살아야 했던 버림받은 느낌과 

그 사실을 남들이 알까 봐 자꾸 눈치를 봐야 했던 

정서적인 불안정이 깔려있다는 것도 

그로부터 한참 후인 제 나이 삼십대가 지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오직 강박증과 싸우며 지낸 것입니다


그렇게 지내는 동안 저는 지칠 대로 지쳤고

좌절과 절망감에 몸부림을 쳐야 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차라리 죽고 싶다는 생각도 참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죽기는 너무 억울하다는 또 다른 생각과 

죽을 용기조차 없는 제 자신이 한심해서 자책을 일삼으며 

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강박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살고 있지는 않은가?'

'나는 대인기피증과 온갖 심리적인 증상을 없애는 것을

내 삶의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저는 이런 질문을 통해

그때까지 오직 제가

트라우마와 심리증상에만 관심이 꽂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제가 트라우마와 심리증상에 의존하고 매여 있었다는 뜻입니다

즉, 트라우마와 심리증상들이 제게 붙어있는 게 아니라 

제가 그것을 붙들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어릴 적에 엄마로부터 버림받았고

그것은 어린 나에게 큰 충격이었으며 

수치심과 죄책감을 갖게 되는 동기로 작용했다는 것

그리고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언제든지 버림받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인해 

남들을 믿지 못하고 의심하는 습관이 

나도 모르게 형성되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중학생 시절에 전구가 깨어지는 사건으로 인해 

남아있던 작은 믿음마저 산산이 부서져 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 이쯤에서

강박증의 핵심적인 키워드를 알아보자면

욕구의 좌절, 의심, 저항, 집착, 불안, 왜곡된 신념체계를 꼽을 수 있습니다


키워드들이 어떤 식으로 작용하는지를 알면

강박증을 비롯한 거의 모든 심리적인 증상에 대한 

이해의 폭이 엄청나게 넓어질 뿐 아니라 

치유를 넘어 삶 자체가 괴로움에서 즐거움으로 터닝이 될 수도 있는데요


강박증의 핵심적인 키워드와 관련해서는 

강박증과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 2라는 주제로 

다음 시간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링크를 클릭하시면 전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6nli3p935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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