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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원장의 유튜브 동영상- [강박증과 싸워서 이겨야 한다?!] 강박증 바로알기 2부 : 저항 덧글 0 | 조회 196 | 2022-06-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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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리멘토TV 김지우입니다.

지난 영상에서 강박증에 대한 왜곡된 신념이 생성되는 과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강박증상에 시달리는 분들은 자신이 강박증이라는 신경증을 갖고 있기 때문에 괴롭다고 합니다.

즉, 강박증 때문에 괴롭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강박증' 때문에 괴로운 것이 아니라 "강박증은 나쁜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괴로운 것입니다.

'강박증'이 좋은 것이라면 괴로워할 필요가 없겠죠.

그리고 그런 발상은 강박증에 대한 왜곡된 신념으로 인해 생성되는데

우리의 신념체계가 왜곡되는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오늘은 강박증 바로알기 2번째 순서로

 강박증상에 대한 저항이 발생하는 이유 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강박증상에 시달리는 분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강박증을 없애려고 합니다.

이 말은 강박증이라는 나무의 뿌리를 뽑아버려야 이 지긋지긋한 고통에서 영원히 벗어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우리의 관념에 비추어보면 강박증은 나쁜 것입니다.

자꾸 불길한 생각이 떠오르는 것은 나쁜 것이죠.

또한 그럴 때마다 불안해지는 것도 나쁜 것입니다.

그리고 불길한 생각은 과거의 기억과 연관되어 있는데 그 기억은 끔찍하게 두려운 장면이겠죠. 그래서 그 기억도 나쁜 기억인 것입니다.




우리는 나쁘다고 인식되는 것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것들과 자꾸 싸우게 되는데요. 이것이 저항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저항으로 인해 갈등이 계속 커지고, 불안감이 증폭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강박증상이 심해지는 것은 결국 저항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강박증상과 관련된 생각과 감정 그리고 과거의 기억에 저항을 하지 않으면 고통은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그리고 강박증에 대한 인식도 나쁜 것이 아니라 괜찮은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저항을 내려놓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자기 자신이 강박적인 생각과 감정 그리고 과거의 기억과 한 덩어리가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을 "동일시"라고 하는데요.

동일시가 되어 있다는 것은 생각과 감정, 그리고 과거의 기억을 자신의 것으로 여기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즉 내 생각, 내 감정, 내 기억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나는 생각이 아니고 감정도 아니며 기억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네, 맞습니다.

나라는 존재는 생각 감정 기억이 아닙니다.

그래서 생각, 감정, 기억은 내 것이 될 수 없습니다.

만약 그런 것들이 내 것이라면

내가 하고 싶은 생각을 하고, 느끼고 싶은 감정을 느끼고, 간직하고 싶은 기억만 간직할 수 있을 수 있어야 되겠죠.

그런데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불길한 생각이 떠오르는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불안한 감정이 느껴지는 것도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불길한 생각이 자꾸 떠오르고 불안해지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이유를 알아차리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불길한 생각이 자꾸 떠오르는 것은 과거에 자신이 겪은 끔찍한 사건이나 사건 때문입니다.

그런 경험으로 인해 피해의식이 생성되고 또다시 그런 일을 겪게 될까 봐 정서적으로 불안정해집니다.

그리고 자신에게는 그런 끔찍한 일이 언제든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꾸 불안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알고 보면 당연한 겁니다.

자신이 과거에 끔찍한 사건이나 사고를 당한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아니라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그런 일을 겪게 되면 또다시 그런 끔찍한 일을 겪게 될까 봐 불안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 일을 겪고도 아무렇지 않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하겠죠.




그런데도 그런 것들과 끊임없이 싸우는 것은

그것이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가슴으로 받아들이지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집착이고, 저항인데요.

여기에도 우리의 관념이 작용합니다.

"나쁜 것은 없애야 돼"

"싸우면 반드시 이겨야 돼"

"이 싸움에서 지면 나는 다른 싸움에서도 지게 될 거야"

"그러면 참으로 수치스럽고 남들에게 무시당하며 살게 될 거야"

등등

온갖 부정적인 마음의 소리들이 들려오는데

의지가 아무리 강하다고 하더라도 그런 소리들을 듣지 않을 수 없고,

그로 인해 이 싸움을 멈추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자 그래서 강박증상에 시달리는 근본적인 이유

자신과 동일시가 되어있는 강박적인 생각과 감정 그리고 과거의 기억에 끌려다니기 때문인데요.

강박증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강박적인 생각과 감정 그리고 과거의 기억들이 자신과 동일시가 되어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들과 자신을 분리해야 합니다.




동일시되어있는 대상과 자신을 분리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자신이 관찰자의 입장에서 강박적인 생각과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자신이 제3자의 입장에서 생각과 감정을 바라보면 마음의 공간이 차츰 넓어지고,

동일시되어 있는 대상들과도 점점 거리가 멀어지게 되죠.

그럼으로써 그 대상들과 자신이 자연스럽게 분리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기 자신과 한 덩어리가 되어있는 생각 감정 기억들을 분리시키는 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과 감정, 그리고 기억을 통제할 수 있고 또 통제해야 하는 대상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들을 분리시키려고 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저항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즉 불길한 생각이 떠오르고 불안해지는 것을 억누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좀 더 쉽게 말씀드리자면 불길한 생각을 안 하려고 하고, 불안해하지도 않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그것들의 힘은 더 커지고 증상은 더 심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강박증상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생각 감정 기억과 동일시가 되어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관찰자의 입장에서 그것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훈련을 꾸준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 오늘은 강박증상에 대한 저항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다음에는 강박증 바로알기 3번째 순서로

 강박증상의 치유를 위한 알아차림 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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