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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리멘토TV의 김지우입니다.
지난번에 <마음치유, 아는 만큼 보인다> 두 번째 순서로 조건적인 사랑과 조건 없는 사랑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조건 없는 사랑과 같은 맥락인 자기 사랑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여러분은 '자기 사랑'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자기 사랑은 자기 신뢰, 자기 존중은 물론 타인 신뢰, 타인 존중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중요하다는 사실도 여러분은 잘 알고 계실 것으로 믿습니다.
자, 그런 전제를 바탕으로 제가 여러분께 질문을 한 가지 드리겠습니다.
그 질문은 "여러분은 자기 자신을 사랑합니까?"인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질문에 "글쎄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하네요"라며 다소 애매한 대답을 하십니다.
그러면 제가 여러분의 가슴에 좀 더 와닿을 수 있도록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이 마음에 드십니까?"라고 살짝 바꿔서 다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이 질문에 여러분은 어떤 대답을 하고 싶으신가요?
아마 대개는 "어떤 부분은 마음에 들고, 어떤 부분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고 대답하실 겁니다.
사실 자기 자신에 대해 "완전히 마음에 든다"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매우 드문데요.
외모가 마음에 들면 성격이나 능력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고, 건강이 시원찮다고 여길 수도 있겠죠.
자,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사람은 누구나 모든 것을 조건적으로 바라본다는 사실입니다.
자기 자신조차도 말이죠.
이 말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데도 사랑할 만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외모라든가 성격, 능력, 건강 등이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뛰어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자신의 가치를 다르게 평가하고,
그로 인해 자기 자신을 좋아할 수도 있고 싫어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조건적인 사랑의 특징이 바로 이것인데요.
지난번에 말씀드렸듯이 조건적인 사랑은 받아도 받아도 늘 결핍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조건은 언제라도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조건이 바뀌면 사랑도 미움이나 증오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이 남들에게 미움을 받게 될까 봐 늘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조건적인 사랑은 사랑이라기보다 "좋아하는 감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좋아할 만한 이유가 있어서 좋아하는 감정이라고 말이죠.
반면에 조건 없는 사랑은 좋아하는 감정이 아니라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허용하는 무한하게 열린 마음입니다.
그리고 이 마음은 우리의 외부에 있지 않고 내면에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의 본성인 근원 의식, 즉 '참 나' 자체가 사랑이라는 뜻인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에고가 중심인 표면의식에 휘둘리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우리의 애정결핍을 채워줄 사랑이 외부 현실에 있다고 믿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려고 몸부림을 치지만
그렇게 아무리 애를 써도 항상 사랑의 결핍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아울러 그런 과정에서 자책과 자학을 일삼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자해를 하거나 자살 시도를 하기도 합니다.
일종의 자기 증오심이 작용하게 된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나는 나 이외의 다른 모습의 사람이 되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 말은 어떤 경우에도 자기 자신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 것이 자기 사랑의 핵심적인 요인이라는 뜻인데요.
자기 자신을 바꾸려고 하는 것은 자기의 마음에 안 들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이 마음에 든다면 바꾸려고 하지 않겠죠.
그래서 자기 사랑은 아무리 지질하고, 못난 나도 나라는 것을 기꺼이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고,
그럴 때 굳이 더 좋은 모습으로 자신을 바꾸려고 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사람은 이상적인 모습을 상상하며 자신을 그렇게 바꾸고 싶어 합니다.
그래야 남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라고 믿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것은 "나는 완벽해야 돼. 그래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어"라는 에고의 생각입니다.
관념체인 우리의 에고는 모든 것을 판단하고 분별하는 기능을 담당하는데
사랑받는 것은 좋은 것으로 인식하고, 미움받는 것은 나쁜 것으로 인식합니다.
그래서 사랑을 많이 받고 싶어 하고 사람들에게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하는데요.
에고는 우리의 생존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여기기 때문에 나쁘다고 인식되는 것들을 항상 두려워합니다.
나쁜 것은 우리의 생존과 안전에 위협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에고의 시선은 늘 외부로 향해 열려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결핍을 채우는 것을 외부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자주 말씀드리겠지만 외부 현실은 우리 내면의 반영입니다.
이 말은 외부 현실은 우리의 내면을 비춰주는 거울이라는 뜻인데요.
모든 사람이 가장 원하는 것이 행복인데
그 행복은 우리의 외부 즉 돈이나 건강, 그리고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 등에 있지 않고,
우리 안에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시면 이 말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그래서 자기 사랑은 우리의 본성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받고 싶어 하는 사랑을
내가 내 자신에게 해주는 것이 바로 자기 사랑인데요.
에고의 두려움으로 인해 무의식 속에 억눌린 우리의 본성이 드러나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두려움이 아닌 순수한 사랑으로 존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럴 때 우리는 모든 상처가 치유되는 체험을 하게 됨으로써
자신을 있는 그대로 온전히 받아들이고, 무한히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자 오늘은 <마음치유, 아는 만큼 보인다> 기획 시리즈 세 번째 순서로 자기 사랑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다음에는 우리 삶을 규정하는 또 다른 키워드로 작용하는 진실과 스토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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