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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원장의 유튜브 동영상 - 마음치유, 아는 만큼 보인다 [7부 : 강박증상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결정적인 이유] 덧글 0 | 조회 588 | 2023-05-01 00:00:00
dreamwell  

 ↓ 링크를 클릭하시면 전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uiM3wQ9sdko



안녕하세요~!

심리멘토TV의 김지우입니다.


지난번에 <마음치유, 아는 만큼 보인다> 여섯 번째 순서로 

감정표현이 어려운 이유와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우리가 강박증상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강박증과 관련해서는 제가 그동안 여러 편의 영상을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강박증상에 시달리는 분들로부터 상당히 도움이 되는 

유익한 내용의 영상이라는 피드백도 꽤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강박증은 치유하기 어려운 신경증으로 알려져 있고,

강박증을 완치하는 탁월한 치유법도 개발되지 않고 있으며,

강박증상에 시달리는 분들의 고통이 여전히 심한 것도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분들에게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해 드리기 위해 나름대로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제가 최근에 발견한 강박증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최근 새롭게 찾아낸 강박증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결정적인 이유는

강박증상에 시달리는 분들이 '나쁜 사람 프레임'에 갇혀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입니다.


'나쁜 사람 프레임', 좀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자면,

강박증상에 시달리는 분들은 강박증 자체를 나쁜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강박증상에 시달리는 분들이

"나는 강박증 때문에 사는 게 너무 괴로워"라는 말을 자주 한다는 사실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강박증상에 시달리는 분들은 자신의 삶이 괴로운 것은 강박증 때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믿음은 진실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나는 '강박증' 때문에 괴로운 것이 아니라

"강박증은 나쁜 것이라는 생각"때문에 괴로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강박증이 좋은 것이라면 괴로워할 필요가 없겠죠.



그리고 이런 현상은 강박증상에 시달리는 분들의 신념체계가 왜곡되어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라고

제가 다른 영상들에서 강조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강박증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왜곡된 신념체계, 즉 관념을 바로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는 사실도 자주 말씀드렸고요.

우리의 관념에 비추어보면 '강박증'은 나쁜 것입니다.

자꾸 불길한 생각이 떠오르는 것은 나쁜 것이죠. 또한 그럴 때마다 불안해지는 것도 나쁜 것입니다.



강박증의 특징이 불길한 생각이 자꾸 떠오르고 그럴 때마다 불안해지는 것인데

이런 현상을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불길한 생각이 자꾸 떠오르는 것은 자신이 과거에 큰 피해를 당한 적이 있거나

끔찍하게 무섭고 충격적인 사건이나 사고를 겪었거나

어릴 때 부모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심한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그 경험도 당연히 ‘나쁜 경험’인 것이죠.



저는 바로 이 대목에서 강박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나쁜 것,

즉 나쁜 일을 겪은 경험을 갖고 있고, 나쁜 경험을 갖고 있는 자신을

나쁜 사람과 동일시하고 있다는 연결고리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이 말은 자신이 나쁜 일을 겪은 것은 자기가 나쁜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있다는 뜻인데요.


만약 자기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면 절대로 그런 일을 겪지 않았을 것이라는 

왜곡된 믿음이 자신을 그런 방향으로 몰아세웠고,

그럼으로써 자기도 모르게 ‘나쁜 사람 프레임’에 갇혀버리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악한 사람은 벌을 받는다"라는

사회적인 통념이 우리의 의식 깊은 곳에 각인되어 있고, 그것이 뿌리 생각으로 작용해서 나타나게 되는데요.


일단 '나쁜 사람 프레임'에 갇히게 되면 우리 내면의 '비판자 에고'는

우리 자신이 얼마나 나쁜 짓을 많이 하며 살아왔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어릴 때 부모님께 거짓말을 한 것에서부터 남의 물건을 탐냈던 것, 타인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온갖 중상모략을 일삼았던 것,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호되게 괴롭히며 분풀이한 것 등등.

그래서 그런 자기 자신을 용서받지 못할 사람으로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되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죄책감이 생성되고 '자신은 사랑받을 가치가 없는 자',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자격이 없는 자'라고 단정 지으며

오히려 벌을 받아야 된다는 인식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금방이라도 자신에게 끔찍하게 무서운 일이 생길 것 같은 피해의식이 심화되고,

그럼으로써 자꾸 초조하고 불안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강박증상에 시달리는 분들은 대부분 이런 사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강박적인 생각과 불안한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칩니다.

그분들은 불길한 생각을 안 하려고 하고, 불안한 감정을 안 느끼려고 하면서

끊임없이 그것들과 싸우는 양상을 보입니다.

그리고 그것들과 싸워서 반드시 이기려고 하고, 싸우고 이겨서 그것들을 없애버리려고 합니다.

아예 뿌리를 뽑아버리고 싶어 하죠. 이것이 저항인데요.


하지만 저항을 하면 할수록 그것들의 힘은 더 커지게 되고, 증상이 심화되는 악순환만 되풀이될 뿐입니다.

근본적으로 자신의 정체성이 이미 나쁜 사람으로 굳어져 버렸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도 없고 안전하게 숨을 곳도 없습니다.

그분들에게는 이 세상 자체가 거대한 감옥과도 같은 곳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점점 깊어지는 늪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절망감에 빠져들게 되는 것입니다.



자, 이처럼 '나쁜 사람 프레임'은 강박증을 생성하고 강화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틀 안에서는 강박증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나쁜 사람에게는 결코 행운이 따라주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강박증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왜곡된 신념체계, 즉 관념을 바로잡아야 하고

왜곡된 관념을 바로잡는 것만이 강박증을 치유하고 '나쁜 사람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해결책인 것입니다.


자 오늘은 <마음치유, 아는 만큼 보인다> 기획 시리즈 일곱 번째 순서로

강박증상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사실 '나쁜 사람 프레임'은 강박증뿐만 아니라 각종 신경증은 물론

우리의 삶 전체를 왜곡시키는 핵심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왜곡된 관념을 바로잡고 나쁜 사람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링크를 클릭하시면 전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uiM3wQ9sd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