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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리멘토TV의 김지우입니다.
지난번에 <마음치유, 아는 만큼 보인다> 여덟 번째 순서로
'나쁜 사람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무기력증을 다스리는 결정적인 말 한마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종종 만사가 귀찮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기력증에 빠질 때가 있죠.
그리고 그렇게 무기력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지기도 하는데요.
무기력증이 나타나는 이유로는
첫째 심신이 너무 피곤해서 에너지가 고갈되었거나,
둘째 삶의 의미를 상실한 경우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과 자신이 살아야 하는 의미를 되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무기력증의 근본적인 원인은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것을 하지 못하고 살았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무기력증은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것을 하지 못하고 살아왔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것이 우리를 무기력증에 시달리며 살게 하는 핵심적인 요인인데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우울해하거나 무기력한 사람은 없다"라는 사실을 떠올려보시면
이 말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자, 그렇다면 무기력증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 되겠죠.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는 아주 어릴 때부터 이 사회가 정해놓은 모범답안대로 살도록 강요받으며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이 사회가 정해놓은 모범답안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기보다
사회적으로 우대받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매우 중요한 덕목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뭐든지 잘해야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아울러 그것은
"사람은 유능해야 남들에게 인정받으며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고,
무능하면 남들에게 무시당하며 고생스럽게 살아야 한다"라는 인식이
'뿌리생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회적으로 우대받는 직업,
예를 들면 의사, 변호사와 같은 전문직이나 교사, 공무원과 같은 안정적인 직종을 선호하게 되고,
그런 직업을 갖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게 됩니다.
명문대에 진학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고요.
하지만 의사와 변호사는 내가 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고, 교사와 공무원도 마찬가지일 수 있습니다.
나는 그런 것보다 그림 그리는 것이나 노래 부르는 것, 그리고 게임을 정말로 좋아하고,
그래서 화가와 음악가, 게임 개발자가 되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기 자녀가 보다 안정적이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을 갖게 되길 바라고,
그런 방향으로 나가기를 은근히 또는 고압적으로 강요하는 경향이 뚜렷한데요.
"화가나 음악가는 특출나지 않으면 밥 먹고 살기 힘들어. 게임 개발자도 그렇고.
그러니까 너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의사나 변호사가 되든지, 교사나 공무원이 될 생각을 해"라고 하면서 말이죠.
이런 말을 듣게 되면 그 자녀는 반항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부모의 말을 따르게 됩니다.
자칫하면 부모에게 버림받을 수도 있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다가 망할까 봐 두렵기 때문이죠.
그래서 부모와 주위 사람들의 기대에 맞춰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데
이것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지못해 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게 되면 잠시 만족감에 도취되어
"역시 부모님 말씀대로 하길 잘했어.", "이걸 선택한 건 잘한 일이야"라고 합리화를 시킵니다.
그런데 막상 그 분야에 뛰어들어 직업적인 일을 해보면 자기와 안 맞을 수도 있고,
그 일이 하기 싫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금방 그만둘 수는 없습니다. 부모나 주위 사람들의 눈치도 보이고,
여기까지 오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를 생각하면 그만두기가 아깝게 느껴지기 때문이죠.
특히 그 직업이 의사나 변호사처럼 사회적인 평가가 높은 직종일수록 더욱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견뎌 봅니다.
그래서 차츰 그 일이 좋아지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더 싫어진다면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그만두자니 아깝고, 계속하자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심한 게 아닙니다.
그래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그런 딜레마에 빠진 채 시간만 끌다가 결국 마지못해 그 일을 하게 되는
'마지못해 인생'이 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다 보니 겉으로는 괜찮은 척하고,
속은 전혀 안 괜찮은 경우가 너무 많은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 부모와 주위 사람들의 기대에 맞춰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한 사람들은
부모에 대한 원망과 자책이 심해지고, 좌절감에 몸부림치며
폐인적인 삶을 사는 경우가 꽤 많은 것도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자, 그래서 근본적으로 무기력증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고,
무기력증을 다스리는 결정적인 한마디는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우울해하거나 무기력한 사람은 없다"라는 진실입니다.
이 진실을 알고 있으면 현재는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미래를 위해 자기가 진짜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을 찾게 되고,
언젠가는 그것을 하면서 살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희망을 갖고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죠.
아울러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돈이 많고, 건강하고, 잘난 사람이 아니라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이라는 진실도 기억하고 계시면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을 치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 오늘은 <마음치유, 아는 만큼 보인다> 아홉 번째 순서로
무기력증을 다스리는 결정적인 한마디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번 영상이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저는 다음에 더 유익한 내용의 영상을 준비해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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