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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멘토TV의 김지우입니다.
저는 현재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지난 2014년도에 지금의 센터를 개원했으니까 올해로 만 9년 햇수로 10년 차에 접어들었네요.
요즘 심리상담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많이 계시죠.
그리고 그중에는 심리상담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 한다든가,
자신이 심리상담센터를 개원하고 싶어 하는 분들도 적지 않은데
저는 그런 분들로부터 심리상담센터 개원과 관련된 자문요청을 꽤 많이 받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심리상담센터 개원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심리상담의 모든 것>이라는 기획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그 첫 번째 순서로
제가 왜 심리상담사가 되었고 또 심리상담센터를 개원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로지 ‘제 자신을 치유하기 위해서였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사실 저는 '내가 심리상담사가 된 이유'라는 영상에서 말씀드렸듯이
제 자신이 중증의 심리적인 환자였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에 부모님의 불화로 한집에서 살지 못하고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 맡겨져서 자라야 했던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오랫동안 정신적인 방황을 거듭했습니다.
특히 사춘기 무렵부터는 열등감이라든지, 피해의식, 강박증, 대인기피증, 발표공포증, 공황장애 등등
심리적인 장애란 장애는 모조리 제가 떠안고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자신을 치유하기 위해 심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정신분석과 인지행동치료, 그리고 최면이라든지, 명상, NLP, EFT, EMDR, 가족세우기, 호오포노포노는 물론
각종 종교에 이르기까지 심리와 영적인 문제를 다루는 다양한 기법들을 두루 섭렵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내담자가 되어서 심리상담도 여러 번 받았습니다.
그런 일련의 과정들이 저에게는 그나마 위안이 되었고,
언젠가는 저도 저처럼 각종 심리적인 증상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막연한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대학에 진학할 무렵에는 법무사이신 아버지와 공직기강이 강한 집안의 영향으로
심리학과가 아닌 행정학과에 지원을 하고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부터는
전공인 행정학보다 심리와 관련된 세미나와 워크샵에 더 부지런히 참가하는 한편,
글을 쓰는 데 더 집중했는데요.
저는 심리상담사가 되고 싶은 소망도 있었지만 어릴 때부터 유난히 책 읽기를 좋아했고,
책을 많이 읽다 보니 언제부턴가 글을 쓰는 작가가 너무 매력적으로 여겨져서
그 당시에는 글쓰는 습작에 매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글을 쓰면서 내 자신을 성찰하고 정화하는 것이 너무 좋았고,
그것이 자기치유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글쓰기는 저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런 결과로 30대 중반에는 시인으로 등단을 했고,
등단한 이후에 시집과 에세이집 등 여러 권의 책을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출간한 책들 중에는 심리를 바탕으로 하는 명상과 힐링 에세이집도 포함되어 있는데
그런 책이 출간되고 나서부터는 공공기관이나 각종 단체의 요청으로 꽤 많은 강의를 하기도 했고,
잠시 동안 명상센터를 개원하고 마음치유와 관련된 강의와 상담도 꾸준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민간자격증이긴 하지만 심리상담사 1급과 국제공인 NLP프랙티셔너 자격증도 취득하고
심리 전반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체득하며 마음치유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또한 방송다큐멘터리 작가, 교육관련 신문사 기자,
문화센터 연구실장 등으로 활동하며 인생 경험의 폭도 넓혀왔습니다.
그런 제가 50대에 접어들면서 앞으로 평생 할 수 있는 일이 뭘까를 고민하다가
결국 심리상담센터를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어쩌면 그것은 제가 이미 답을 알고 있었고, 결정을 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할 뿐이었지 않을까 싶은데요.
심리상담센터를 개원하고 나니 이제서야 너무 딱 맞는 제 길에 들어선 느낌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그전까지의 다른 활동들은
마음의 원리와 작용을 알아차리고 깨닫기 위한 준비단계였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그런 과정을 통해 심리적으로 중증의 환자였던 제가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케어하는 심리상담사가 되고, 또 심리상담센터까지 개원하게 된 것입니다.
그로부터 햇수로 10년,
저는 그동안 열정적으로 마음을 다쳐서 고통받는 분들을 치유하는 사역을 감당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우울증, 불안증, 강박증, 피해망상증, 감정조절장애, 공황장애 등
각종 신경증으로 괴로워하는 분들의 개인상담과 부부 또는 가족 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부부상담과 가족상담,
그리고 기업상담뿐만 아니라 심리와 관련된 세미나와 워크샵도 꾸준하게 개최하고 진행해왔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 본격 심리 에세이집 '트라우마 치유와 자기계발을 위한 심리멘토링'이라는
저의 7번째 책도 출간했고,
지상파와 종편의 방송에도 수차례 출연했으며,
대학 및 공공기관 그리고 각종 단체 등에서의 강의도 계속 해왔고,
지금은 이렇게 유튜브를 통해 심리와 삶에 대한 동기부여,
그리고 자기 계발을 주제로 전문적인 방송도 하고 있습니다.
제 자신이 오랫동안 심하게 아팠던 상처 입은 환자였기에 내담자분들의 아픔을 공감하는 일에 익숙해져 있었고,
심리상담에 대한 노하우가 상당히 쌓여있었기에
제 자신과 내담자분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힘도 그만큼 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이런 말을 자주 합니다.
"건강전문가는 건강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많이 아파본 사람이 된다"
아마 여러분은 이 말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실 겁니다.
저 역시도 그런 과정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자원으로 승화시킴으로써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된 것이죠.
그리고 이것은 저 뿐만 아니라 상처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한 일이라고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자, 오늘은
제가 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다 보니 다른 사람들의 상처도 치유하는 심리상담사가 되고,
그것이 심리상담센터 개원으로까지 이어지게 된 이유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다음부터는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제가 심리상담센터를 개원하고 지금까지
햇수로 10년 동안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심리상담센터 개원 절차라든지, 운영방법, 그리고 심리상담에 대한 저의 노하우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순서대로 말씀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마음 편한 하루 되세요.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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