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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성공적인 인생 만들기9 - 받고 싶은 마음은 상처받기 쉽다 덧글 0 | 조회 1,140 | 2014-11-30 18: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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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고 싶은 마음은 상처받기 쉽다

 

 

김지우(시인, 드림·웰심리상담센터 원장)

   

사람은 누구나 무엇이든 받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로 받고자 하며 베풀기에 인색하다 보니 아무도 손해보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꾸 세상이 각박하다고 한다.

사실 받고 싶은 마음은 상처받기 쉽다. 뭔가를 받고 싶은데 그것이 주어지지 않으면 화가 나고 마음에 고통이 뒤따르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왜 사람들은 자꾸 받고 싶어 하는 걸까? 그것은 사람은 누구나 어리석고 연약하기 때문이며, 자신이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부모와 주위 사람들로부터 넘치도록 사랑을 받으며 살아온 사람은 그렇지 않다. 그들은 자신들이 받은 사랑을 남에게 베푸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의 결핍을 경험했기 때문에 사랑에 대해 갈증을 느낀다. 그리고 그 부모나 주위사람들 역시 마찬가지다. 그들도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며 자랐기 때문에 자기 자녀나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어떤 부모는 자기 자녀에게 지나칠 정도로 애정을 표현하지만 그것은 진실한 사랑이 아니라 집착이 불러일으키는 이기적인 사랑일 따름이다. 그런 이기적인 사랑은 또한 상처받기 쉽다.

故 데레사 수녀님은 “나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충성하기 위해 태어났다”라고 천명했다. 이런 고백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큰 축복이다. 그리고 나는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기독교인의 본분이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자가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신앙고백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