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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림웰심리상담센터
원장 김지우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서
어떻게 하면 결정장애를 극복하고
결정의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결정장애의 원인과 해결방법 2부
라는 주제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크고 작은 결정을 할 때
조금씩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버스를 탈까 지하철을 탈까에서부터
취업을 할까 아니면 창업을 할까,
이 사람과 결혼할까 저 사람과 결혼할까에 이르기까지...
최근에는 음식 메뉴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긴 시간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결정을 도와주는 결정장애 음식표가 나와 있길래
재미가 있어서 몇 개 들고 와봤습니당!!
<출처 : 잡코리아>
오늘 뭐 먹지?
늘 되풀이되는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를
결정하게 도와주는 결정장애표 랍니다
<출처 : 만개의 레시피>
재료, 상황, 나라에 따라 나눈 집밥메뉴
집에서도 결정장애표를 이용하면
그 고민을 쉽게 해결할 수가 있겠죠^^
<출처 : Coke>
연인과 데이트를 하는 상황에는
식단부터 후식까지 고민할 거리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나온 결정장애표입니다
분위기와 지갑상황에 맞춘 메뉴들에서
참 섬세한 배려가 보이네요ㅠㅠ
이렇게 세상에는 결정해야 할 일도 많고
생각할 것도 많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번의 결정이 자신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결정을 할 때마다 지나치게 고민을 한다면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결정장애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습니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결정장애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결정장애를 극복하는 방법은
두 가지로 나누어서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지난번에 말씀드린대로 결정장애가 생긴 원인이
1. 어릴 때부터 자신의 결정이 존중받지 못한 경험과
2. 자기가 결정한 사안에 대해 나쁜 결과가 발생함으로써
정신적인 충격을 크게 받은 경험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정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 원인, 그러니까
어릴 때부터 자신의 결정이 존중받지 못한 경험으로 인해
생성된 결정장애는 트라우마를 치료해야 합니다
이런 증상을 가진 사람들은 어린시절에 주양육자인
부모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존중받지 못 하고
무시와 거절, 비난, 비교, 학대를 당한 경험으로 인해
결정장애가 나타나기 때문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관심의 2종류라는 포스팅을
함께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그 다음에 두 번째 원인,
자기가 결정한 사안에 대해 나쁜 결과가 발생함으로써
생성된 결정장애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료해야 합니다
자기가 결정한 사안에 대해 나쁜 결과가 발생했다는 것은
정신적인 충격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발표 공포증의 원인과 해결방법 2부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결정장애를 비롯한 대부분의 심리증상들은
트라우마와 외상후 스트레스로 인해 생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치료방법은 거의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결정장애에 국한해서
이 증상을 극복하는 핵심적인 내용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결정장애는 자기가 결정을 하게 되면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내면의식에 깔려있습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더 좋은 결정을 하고 싶은
욕구가 크기 때문에 결정을 자꾸 미루거나
회피하려고 하는데요
"나는 항상 최고의 결정을 하고 싶어"
라는 욕구가 내면의식에서 강하게 작용한다는 뜻입니다
결정을 잘하고 싶은 욕구가 없다면
결정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도 없겠죠
이것은 발표공포증과 같은 원리인데요
발표공포증 역시 다른 요인도 있지만
발표를 잘 하고 싶은 욕구가 강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발표를 잘 하고 싶은 욕구가 없다면
발표공포증은 아예 나타나지 않을테니까요
네, 맞습니다!
결정장애는 나쁜 결정을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항상 최고의 결정을 하려는 욕구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런 딜레마를 해결하는 것이
결정장애를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인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첫째, 합리적인 사고체계를 갖춰야 합니다
어떤 결정을 할 때 어느 것이 더 합리적인지를 생각해보면
결정을 하기가 훨씬 쉬워지는 것입니다
둘째, 완벽한 결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한 명도 없다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지해야 합니다
이 말은 완벽주의 성향이 결정을 가로막는 중요한 요인이고
이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결정하기가 쉬워진다는 뜻입니다
셋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결정장애는 자기가 어떤 결정을 하게 되면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내면의식에 깔려있습니다
그래서 결정을 자꾸 미루거나 회피하려고 하는데요
이런 현상은 심리적으로 대단히 미성숙한
유아적인 발상으로 인해 나타납니다
이것은 책임을 지고 싶지 않다는 말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결정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때까지 불안정한 심리상태가 지속되므로
정신적으로 매우 해로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쁜 결정이 느린 결정보다 낫다는 명제가
설득력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성급하게 결정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어느 정도는 신중하게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것이 문제라는 뜻이죠
셰익스피어의 '햄릿'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에서
햄릿은 대단히 우유부단한 사람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셰익스피어의 햄릿
라는 명대사로 널리 알려진 햄릿은 스스로 뭔가를 결정하기 힘든
결정장애자요, 사고형의 대표적인 인물이죠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그런데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돈키호테는 어떤 생각이 떠오르면 곧바로 실행하는
행동형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극단적으로 다른 두 인물은 햄릿형과
돈키호테형 인간으로 곧잘 비교되어지곤 하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어느 인간형이 더 낫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두 인간형이 가지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정신건강적인 측면에서는
돈키호테형이 훨씬 낫다는 주장이 우세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결정을 미루는 것은
정신적인 불안정상태가 그만큼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어떤 사안이든
하루나 이틀 정도 생각을 해보면
어느 쪽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잘못되면 어쩌나'라는 걱정 때문에 결정을 미루게 된다면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자꾸 생각할수록
결정을 하기가 더 어려워질 뿐입니다
오늘 내용을 요약하자면
결정장애는 나쁜 결과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항상 최고의 선택을 하고 싶은 욕구가 동시에 작용해서
나타나는 심리증상이고
합리적인 사고체계를 갖추는 것과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알아차리는 것,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책임지는 자세를 갖는 것이
결정장애를 극복하는 핵심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 밖에도 결정할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 내에 결정하는 습관을 기른다던가
어떤 결정을 하고 난 다음에 자기를 칭찬하고
자신에게 선물하기와 같은 방법도
결정장애를 극복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자, 오늘은 결정장애의 원인과 해결 방법 2부 라는 주제로
결정장애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말씀을 드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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